경기 성남시 수정·중원구 아파트총연합회 김동조 회장은 성남시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 운영 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올해는 위례신도시 교통대책과 공동주택 아파트 노후승강기 교체보조금 지급대상과 지원한도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으로 돌진하고 있는 김동조 회장을 지난 2월 19일 은행동 현대아파트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에서 만났다.

▲   김동조 성남시 수정·중원구 아파트총연합회장   © 아파트뉴스

성남시 수정·중원구 아파트총연합회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후 올해로 10년째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성남시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아파트 공동체 문화 확대를 위해 달려오고 있다.

올해 1월 제6대 경기 성남시 수정·중원구 아파트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동조 회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권익보호,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실행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파트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와 함께 소통하는 분위기를 이끌어 품격 높은 성남시 아파트공동체 문화를 한층 더 끌어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에 걸친 성남시 수정·중원구 아파트총연합회의 활약상은 괄목할 만하다. 지역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등산로 일대 쓰레기와 취약지역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탄천 일대의 쓰레기 수거와 환경파괴 외래 식물 등을 제거하는 환경정화활동에도 나섰다.

또한 성남시 수정·중원구 아파트총연합회는 성남시 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인 '성남시 공동주택관리 조례안' 통과를 위해 힘을 쏟았다. 지난 2월 7일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구도심권 공동주택 활성화 정책과 아파트 보조금 지원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공동주택 아파트 노후승강기 교체보조금이 공동주택 지원시설별 지원기준(제3조 제3항 중 공용시설 유지관리), 기타 주민공동시설로서 재난, 위험예방 또는 공동주택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의 유지보수 항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원대상과 지원한도를 명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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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조 회장은 290여 아파트와 30여 주상복합 중 수정·중원구 지역 입주민을 대표하는 총연합회로서 “지난 2월 20일 성남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지역발전운용자금을 신청하는 한편, 추진사업을 논의 중에 있다”며 “초청 정책간담회를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학술단체와 전문가에 의한 정책 대안 제시, 지역공동주택 관련 시·도 부서 면담, 공동주택 관련 법령 개정 전 공청회 개최 정례화, 불합리한 점검과 검사 개선 등을 통해 관리주체와 동대표의 위상 정립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총연합회는 올해 ▲본시가지 정화조 처리기반시설 분류식 추진 ▲위례신도시 공공시내버스 노선 조정역 개발 및 역 신설, 트램설치 추진계획, 위례신사선 경기 연장구간 추진계획 ▲공동주택 아파트 노후승강기 교체보조금으로 별도의 지원대상과 지원한도를 명시 등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 수정·중원구 총연합회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실질적인 공동주택 관리기법 공유를 통해 보다 살기좋은 성남시 아파트 공동체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주민들과 늘 소통하는 역할에 대해 강조하는 김동조 총연합회장은 지난 2017년 1월 은행동 현대아파트 제17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은행동 현대아파트는 지난 1992년 4월 입주를 시작, 총 14개동 1,258세대의 입주민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를 가꾸며 지난 2월 19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019 기해년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마련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한 해 동안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임옥남 기자 oknam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