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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 마음 안에” ··· 맑은 마음 나누는 ‘행복한 화엄경’ 설파
경기 군포 복지문화 전법도량 정각사 정엄스님, 꾸준한 자비나눔
 
아파트뉴스   기사입력  2019/01/28 [11:18]

정각사 정각사 화엄도량, 소원이 성취되는 기도도량, 참다운 불자는 기도를 하고, 바른 일 좋은 일 실천한다네···문화가 풍성한 행복도량, 부처님 가르침 믿고 따르니, 내이웃 내나라 불국토라네 ··· 나누고 섬기는 복지도량, 어려운 이웃과 함께 가는 길, 모두가 행복해지는 부처님 도량.”(정엄스님의 사가(寺歌) ‘정각사 아리랑’)

 

원력(願力)과 자비심으로 군포시 산본 번화가 중심에서 지역의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앞장서며, 어린이청소년 포교와 지역복지까지 두루 살피는 사람이 있다. 지난 10일 경기 군포시 정각사에서 열린 군포시불교사암연합회 신년하례회에서 정엄 스님을 만났다.

 

▲     © 아파트뉴스

 

자리이타의 삶을 통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자각을 깨우치고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서로 마음을 보듬어주고, 용서하는 마음을 지니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 것 아닐까요.”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힘들 때 일수록 선행을 베푸는 지혜로운 불자, 세상을 맑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 이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설파했다.

 

경기 군포시 산본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정각사는 전형적인 도심포교당으로 200111월 해인사 포교원으로 첫 개원 후 여러 직능단체와 신행조직을 구성하고 어르신 청춘대학과 종단의 어린이청소년 전법중심도량’, 지역의 포교전법도량으로 지역 직능직장단체 법회 활성화로 불교 대중화에 앞장 서 오고 있다.

 

올해로 17주년 맞이한 정각사 봉사단 사단법인 좋은친구는 설립이 후, 매년 4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에게 쌀이나 이불을 보시하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동행하고 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신도들의 시주는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쌀과 옷, 학용품과 생필품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정각사에서는 도시민들의 문화교육적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생교육원을 개설하고 사주, 명리, 풍수, 풍물 소리, 시 수필반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재안양 군포 의왕 베트남이주민연합회, 군포시 빅스장애인농구단, 전국 어린이청소년 댄스대회, 국제 스카우트협회 불교연맹, 새터민 불자가족 등과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연꽃을 피우고 있다.

 

정각사는 인근의 주요 관공서와 아파트단지 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펼쳐 현재, 군포경찰서 자비회, 군포시 개인택시 법륜회, 군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현회, 군포시 장애인보호작업장 문수회,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관음회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직능직장인 법회는 매월 두 번째 주 목요일 열리는 통합 직장인법회를 통해 신행활동을 교류하며 사찰의 굵직한 행사와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하고 있다.

 

▲     ©아파트뉴스

 

정각사 정엄 스님은 시민 힐링캠프와 가족 행복캠프 운영을 소원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군포를 찾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국제 템플스테이 문화 복지타운 건립도 발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령 가진 것이 없어도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친절하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고, 좋은 말과 좋은 마음, 좋은 눈빛, 몸과 행동으로 도와주고, 자리를 양보하고 상대방을 잘 살펴 알아서 도와주는 일입니다. 아픈 부분을 보듬어주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곳, 문화공간과 나눔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곳, 소원이 꼭 성취되는 정각사로 오세요

 

매주 수요일, ‘행복한 화엄경강의를 통해 종교적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소통이 만연한 아름다운 세상을 설파하는 정엄 스님의 마음소리를 어렴풋이나마 따라가 본다.

 

임옥남 기자 oknam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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