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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삼일수축기, ‘차량탑재 재활용품 수축기’ 개발 특허
삼일수축기 서원태 대표, 차량 이동식 감용 ‘수축기’ 개발 성공··· 한 기계에서 압축 가능
 
임옥남 기자   기사입력  2018/03/26 [14:09]

우리나라 폐스티로폼 재활용률은 199421%에 불과했으나 쓰레기 분리배출, 분리수거 등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200051.3%에서 200972.1%로 꾸준히 늘었다.

 

▲ 불법으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일회선 용기.     © 아파트뉴스

 

폐스티로폼 재활용의 가장 큰 장점은 쓰레기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합성목재, 욕실발판, 액자틀, 장난감, 화분, 조립식 벽돌 등 재생수지가 94.1%, 철골내화피복재 건물바닥재 경량벽돌 등 3.2%, 종이코팅제 섬유코팅제 신발접착제 부직포 등 섬유코팅제 2.7% 등 폐스티로폼 재활용은 무궁무진하다.

 

스티로폼은 특성상 부피가 크고, 녹여서 1차 재활용 원료로 만들게 되는데, 무엇보다 이물질을 잘 제거하고, 각종 포장재의 스티커만 제거해줘도 재활용 효율이 높일 수 있는 적극적 분리배출의지와 지자체의 분리수거·재활용 활성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해 삼일수축기 서원태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폐스티로폼을 이용해 열풍기 방식의 새로운 차량용 감용기 수축기 신공정을 개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일수축기는 폐스티로폼을 수거해가는 폐발포 포장재 재활용 전문업체다. 최근 삼일수축기는 폐스티로폼을 수거로 인체에 유해한 환경 호르몬 등을 처리하는 차량 이동식 감용 수축기개발에 성공했다.

 

삼일수축기 서원태 대표는 후손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지난 201531일 회사를 설립한 이후, 올해로 3년째 재활용품 압축기 개발 등 성과를 밑거름으로 현재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현대 하이페리온 아파트에서 이동식 수축기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 삼일수축기 서원태 대표     ©아파트뉴스

서원태 대표는 압출기 제작 전문업체인 경기도 부천시 소재 태성정밀(대표 서영우)에서 10여 년 근무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활용업체를 직접 운영해 오다가 지난해 재활용품 압축기계인 삼일수축기를 출시하였다.

 

이 기계는 국내에 특허를 등록한 제품으로 기존의 부피가 크고 고가인 유압식압축장치를 뛰어 넘은 열풍기 방식의 새로운 감용기로, 공동주택 등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운전과 청소가 편리하며, 스티로폴, , 패트병을 한 기계에서 압축하여 자원 재활용은 물론 공간활용과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특히 삼일수축기의 차량 탑재용 수축기는 기계장비의 간소화로 차량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사용이 간단해 전문 기술 인력이 필요없으며, 열풍 방식을 이용해 스티로폼은 물론, 일회용기, 컵라면 용기, 압축 발포지, 충격 완충제, 과일 포장지 등 다양한 발포제를 이용한 제품이다.

 

▲     © 아파트뉴스

 

또한 재활용 사업자의 수익도 보장하면서 폐스티로폼의 방치로 인한 환경을 보존하고 정부의 일회용기 처리문제에 일조할 수 있으며, 또한 폐발포제 수거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방치된 폐기물 처리가 간편하게 이뤄진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개발자이자 특허등록자인 서원태 대표는 이동식 감용기 삼일수축기는 폐 발포 합성수지 분쇄압축장치(특허등록번호 10-1780798)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재활용품 압축기계로,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차량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소음이 없고 청소가 용이하며 부식이 없고 무게가 가벼워 차량 탈부착이 가능하며 사용이 간단해 전문 기술인력이 팔요 없고 열풍 방식을 이용하여 제품이 그을리거나 타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계 장비의 수리가 필요 없으므로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발포제를 이용한 제품의 재활용 범위가 많아져 재활용자원의 수거 및 운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자원 재활용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땅에서 500년을 버티는 스티로폼이 우리에게 어떠한 해를 줄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인간이 만든 물질이 가져다 준 편리함이 크면 클수록 그 물질이 우리를 더 크게 위협할 수도 있다.’고 믿는 서원태 대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되는 폐스티로폼 일회용기를 시작으로 모든 발포스티로폼 재활용을 통해 공동주택의 청결과 재활용 산업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삼일수축기는 이 기계를 활용하여 정부의 녹색성장과 환경정책에 부응하면서 소득까지 올릴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재 시제품을 제작 중이며 총판 및 딜러를 모집 중이다.

 

임옥남 기자 oknam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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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6 [14:09]   ⓒ ap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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